[양자영 기자] ‘비밀’ 10회 최고의 1분은 어떤 장면일까.
10월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은 전국 기준 16.3%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19%의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아들 산이가 죽었다는 소식에 깊은 죄책감에 휩싸인 혜진(문지인)이 유정을 찾아와 용서를 비는 장면에서 나왔다.
그동안 혜진에게 유정(황정음)의 가석방을 방해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혜진의 재등장은 그야말로 ‘판도라의 상자’가 되어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유정은 자신의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도훈(배수빈)이라는 걸 알아채고 사실확인을 했지만 아니라는 차가운 대답을 들었다. 머릿속이 복잡한 가운데 떠나는 도훈의 차량을 본 혜진은 “저 사람이 언니한테 또 뭐라고 해? 언니 가석방 막아달라던 사람” 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지금껏 아들 산이를 데려가 죽게 만들고 자신의 가석방을 무마시킨 사람이 민혁(지성)일거라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전개였다.
이야기를 들은 유정은 아버지가 도훈과 마지막으로 만났던 장소에 들러 오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결국 ‘비밀’ 10회에서 혜진의 재등장은 그 동안 유정에게 벌어진 불행들이 목숨보다 소중했던 사랑하는 연인 도훈의 악행이었다는 ‘충격적 진실’들이 밝혀지는 단초가 됐음과 동시에, 판도라의 상자를 연 유정의 ‘복수’의 서막을 알리는 장면이었다. 최고의 긴장감을 안긴 장면이었을 뿐 아니라 극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것.
한편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비밀’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비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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