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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기업은행장 "경남은행 인수는 국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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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도 언젠가는 민영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므로 경남은행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국부 창출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2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기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 추진은 경남은행 민영화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영화를 해야 하는 은행을 국책은행이 인수하는 것에 대한 지적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와 경남은행의 지역 밀착경영을 더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행장은 “(경남은행 인수전 참여는) 정부와 관계없이 기업은행의 독자적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행법 시행령상 다른 법인의 주식 15%를 초과해 취득할 수 없게 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김재경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 김기식 민주당 의원 등은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경남은행이 민영화되는 게 아니라 국유화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은행 지분 68.9%를 기획재정부가 갖고 있는 만큼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한다면 대주주가 예금보험공사에서 기재부로 단순히 변경되는 것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박 의원은 “경남은행과 거래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약 30%가 기업은행과 동시에 거래하고 있다”며 “두 은행이 합병돼 대출 한도가 축소될 경우 지역 중소기업은 자금 경색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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