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향후 네트워크 경쟁력 확대를 위해 시설투자비(CAPEX)를 추가 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012년부터 1.8GHz 대역에 투자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가이던스 수준에서 올해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실장은 그러나 "최근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했기 때문에 네트워크 경쟁력 확대를 위해 CAPEX 추가 집행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이후 CAPEX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기는 이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구축은 하향 안정화 추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데이터 서비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T스포츠팩', 'Btv모바일팩'과 같은 LTE 특화 서비스는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514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조1245억원으로 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22억3500만원으로 186.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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