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4.67

  • 1.61
  • 0.06%
코스닥

694.39

  • 2.39
  • 0.35%
1/3

가죽가방 A to Z “가죽가방의 모든 것”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패션팀] 모임이나 회의 같은 중요한 자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가죽가방이다.

큰 맘 먹고 제대로 된 가죽가방을 사려고 하지만 원하는 가죽가방을 고르려면 난감해진다. 브랜드만 보고 고르자니 터무니없이 가격이 비싸고, 그렇다고 가격만 보고 고르자니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격과 품질 사이에서 합리적인 균형점은 어디일까. 가죽가방을 제대로 고르는 방법과 구매 후 관리법까지 가죽가방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가죽, 제대로 알자 가죽이란 무엇인가?


동물에게서 벗겨낸 가죽에서 털을 제거하고 무두질한 것을 유피라고 하는데 이를 총칭해 ‘피혁(皮革)’이라고 한다. 벗겨낸 가죽을 그대로 방치하면 곧 부패해 사용할 수 없지만 무두질과 유제 처리를 거쳐 유피로 만들면 부패하지 않고 내수내열성을 지닌 피혁이 된다.

가방 제작에는 소, 양, 염소 등과 같이 포유동물의 가죽이 주로 사용되지만 타조와 같은 조류, 악어, 도마뱀, 뱀 등 파충류의 가죽도 이용된다.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천연피혁을 본따 만든 인조피혁으로도 가방이 제작되나 화학약품 처리로 인한 건강문제와 내구성 측면에 문제가 있어 오래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가죽가방 선택법 가죽부터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따져라

STEP1. 가죽 고르는 법 “가방 브랜드가 아닌 가죽 브랜드를 따져라”


철저한 검증을 거친 가죽으로 제작된 가죽가방을 고르기 위해서는 가방 브랜드보다 가죽 브랜드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명품 가죽 브랜드로는 에르메스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태리 가죽 브랜드 투스카니아(Tuscania)와 프랑스 탄너리스 듀피르(Tanneries dupire)가 양대 산맥으로 손꼽힌다.

특히 투스카니아의 가죽 원단은 ‘EU 화학물질 등록승인제도’라는 유럽의 엄격한 환경 기준에서 발암물질, 환경호르몬물질 등 고위험성 우려물질이 하나도 검출되지 않음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가방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기 위해 소가죽으로 악어패턴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패턴 사이의 깊이감이다. 인조가죽이나 저렴한 일반 가죽의 경우 깊이감이 얇고 만졌을 때 뻣뻣한 느낌을 준다.

반면 투스카니아의 명품 가죽은 골 사이의 깊이감이 깊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얇고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악어패턴 소가죽 가방을 고를 때는 골 사이의 깊이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제대로 체크하자.

STEP2. 디테일을 따져라


명품 가방과 저렴한 길거리표 가방의 차이는 안감에서 드러난다. 안감이 스웨이드로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는 경우 소지품으로 인한 상처나 스크래치를 줄여 가방을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바느질 마무리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안감까지 이음새 부분을 체크해 하자가 없는지 체크한 뒤 지퍼와 버클까지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되었는지 살펴보자.

지퍼는 전 세계 지퍼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YKK브랜드가 가장 명품 브랜드로 손꼽힌다. 일반 지퍼보다 구매 단가가 10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가격 낮추는 데만 급급한 가죽 가방에서는 YKK지퍼를 사용하지 않는다.

안감과 바느질 마무리 상태, YKK지퍼 사용 이 3가지 디테일만 제대로 체크해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가죽가방을 고를 수 있다.

가죽가방 관리법 가죽에 물은 치명적이다

가죽가방을 깨끗하게 관리하겠다고 세탁기에 돌리는 것은 형태 변형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가죽가방은 최대한 물에 닿지 않도록 사용하고 비가 오는 날에도 물에 젖어있는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부드러운 소가죽가방에 때가 묻었을 경우 지우개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제거된다. 만약 지우개로도 제거되지 않는 경우 가죽 전용 클리너와 알코올, 중성세제 액을 오염부분에 발라준 뒤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면 된다.

가격과 품질 사이의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다, 드블랑쉬(DE BLANSHE)


전 제품을 천연가죽계의 명품이라 불리는 투스카니아(Tuscania)와 탄너리스 듀피르(Tanneries dupire)의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하는 국내 가죽가방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인기 여성 쇼핑몰 도드리에서 직접 제작한 ‘드블랑쉬(DE BLANSHE)’다.

드블랑쉬는 뛰어난 퀄리티로 합리적인 소비족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론칭 직후부터 전 품목이 입고되자마자 품절되는 현상을 보이며 국내 명품 가죽가방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정성을 검증받은 명품가죽 사용에 스웨이드 안감으로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더했으며 2중 코팅된 니켈코팅버클, 명품 지퍼라 불리는 YKK지퍼 디테일로 전체적인 가방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안을 뒀다.

가격과 품질 사이의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아 소비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현명한 가죽가방 고르는 방법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도드리 ‘드블랑쉬’)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fashion@wstarnews.com

▶ ‘백년의 유산’ 심이영, 굴욕 없는 반전 뒤태
▶ 안혜경 파격화보, 단아함 벗고 관능미 폭발
▶ “속옷도 ‘힐링’이 대세!” 힐링 언더웨어를 주목
▶ 이효리 직찍, 패셔니스타의 귀환 “시크하고 섹시해”
▶ 김민희 시사회 패션 “블랙 앤 레드, 역시 패셔니스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