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마카오 카지노와 닮은 꼴이라며 파라다이스와 GKL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카오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게임기구 공급증가와 마카오 방문객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적인 실적 성장 스토리와 더불어 중국 소비재 섹터 내 높은 이익 가시성이 주목을 받으며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초대비 수익률은 마카오 카지노 업체별로도 차별화되는 양상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섹터 평균대비 밸류에이션 매력과 대중 고객군에 대한 높은 노출도, 확대되는 시장 점유율, 높은 실적 성장세 등을 갖춘 카지노가 섹터를 아웃퍼폼하는 양상"이라며 "당사가 선호하는 종목은 샌즈 차이나, 멜코 크라운, 갤럭시 엔터테인먼트"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마카오 카지노와 중국인 게임머니 유입을 통한 볼륨지표와 가격지표 상승, 소비재 업종 내 높은 이익가시성, 주주가치 재고를 위한 높은 배당수익률, 성장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준비 중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향후 카지노 대형화를 통한 추가적인 효율 개선 가능성, 마카오 대비 낮은 경쟁 강도, 카지노 사업권 관련 불확실성이 낮다는 점은 오히려 국내 카지노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국내 카지노 시장이 여전히 성장 초기 국면에 해당되기 때문에 성장하는 아시아 카지노 게임시장에 대한 익스포져를 마카오 카지노와 더불어 함께 가져가는 롱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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