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통신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TV(IPTV)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8일 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통신 업계에서 최근 가장 '핫' 한 분야는 모바일 IPTV 분야"라며 "LG유플러스는 올해에도 4분할 화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선택폭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LG유플러스의 총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플러스박스(U+Box) 등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단순 클라우드를 넘어선 소셜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All-I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유와(Uwa)를 선보임에 따라 내년 중요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상무는 "이에 따라 최근에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우려가 많다"면서도 "LG유플러스는 데이터팩 등 보다 합리적인 데이터 요금제로 LTE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과로 149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8791억원으로 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55억5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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