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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블룸-미란다커 이혼, 두 차례 불화 의혹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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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할리우드 대표 스타부부 올랜도 블룸(36)과 미란다 커(30)의 이혼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10월25일(한국시각) E온라인 등 외신은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가 최근 몇 달 동안 고심한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해 7월, 12월에 걸쳐 두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가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채 공식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각각 포착되면서 불화 의혹이 제기됐고 이는 이혼설, 별거설로 번졌다. 일각에서는 미란다 커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있는 모습이 뉴욕에서 종종 포착되자 두 사람의 불화 원인이 디카프리오 쪽에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당시 미란다 커의 대변인 측은 “새로운 TV시리즈 작업을 위해 뉴욕에 머무는 일이 잦아졌을 뿐”이라며 해당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이번에 또 이혼 소식이 전해진 데는 그간 전력과 맞물려 새로운 증거가 포착됐을 가능성이 높다. 가족이 모두 함께 파파라치에 찍힌 적이 거의 없고, 미란다 커의 인스타그램에서 남편의 언급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올랜도 볼룸이 최근 작품을 통해 급격히 기까워진 배우 콘돌라 라쉐드와 포토월 행사에서 키스를 나누는 등 외도가 의심된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외신은 올랜도 블룸 측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두 사람이 별거에 들어갔다. 결혼생활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아들 플린의 부모로서 존경하며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랜도 블룸 미란다 커 부부는 2010년 7월 3년 열애 끝에 결혼,  6개월 만에  아들 플린을 낳았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영화 '엘리자베스타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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