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꾸준한 운동은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면역력을 높여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그러나 잘못된 운동 습관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여드름피부는 운동을 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데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의 도움말로 운동과 여드름의 관계,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 운동 시, 메이크업은 금물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땀과 함께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지만 화장을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즐기는 운동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땀을 흘리는 동안 얼굴이 번들거려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화장품의 유분기가 피부 표면을 막아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방해가 된다.
또한 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땀과 피지가 메이크업 잔여물과 결합하여 모공을 막을 경우,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트러블이 더욱 잘 발생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 운동 강도를 조절해 과도한 땀을 방지
체온조절 및 체내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땀은 피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 중 발생하는 과도한 땀은 모공을 막고 모공벽을 자극해 여드름을 부추긴다.
땀의 산성 성분이 모공벽을 자극하고 모낭벽을 얇게 만들어 피지선의 활동 및 모공의 신진대사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은 하루 1~2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운동 강도는 조금 숨이 가쁘고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조절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더불어 운동 시 땀 흡수가 잘 되는 순면이나 기능성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수시로 땀을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때 피부 표면을 지나치게 힘줘 닦게 되면 피부표면이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톡톡 두드려서 닦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 운동에 의한 ‘열’은 여드름에 ‘독’
적정한 강도의 운동은 체내 독소를 배출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여드름 증상 완화에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몸이나 얼굴에 심한 발열감이 느껴져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땀이 과하게 흐를 정도의 강도 높은 운동은 여드름 피부에 오히려 독이 된다.
운동에 의해 발생한 열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지 분비를 촉진시킴과 동시에 땀과 피지가 모공을 막아 염증반응을 부추길 경우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몸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부뿐 아니라 신체 부상, 피로누적 등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을 마친 다음에는 운동 과정에서 배출된 몸 속 노폐물과 땀 성분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부족한 수분을 충분히 보충을 해 줘야한다.
(사진출처: 영화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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