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세운메디칼에 대해 향후 3년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전상용 연구원은 "노인 인구 증가와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제품군 확대, 중국과 남미 등 수출 확대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5% 늘어난 553억 원, 영업이익은 61.5% 증가한 115억 원으로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운메디칼은 의료용 흡인기, 스텐트, 카테터 등 의료기기 전문생산업체다. 의료용 흡인기,
기관용 튜브 카테터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은 86%, 57%로 1위 업체다.
전 연구원은 "현재 8개 품목군 67개 의료기기 제품을 자체 제조·판매하고 있다"며 "사업다각화의 일환
으로 인공유방보형물, 혈관용 접속기구, 창상용 테이프, 향균제품 등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품목과 수출 전략 품목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개선 추세는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연평균성장률(CAGR) 14.7%, 32.9%의 고성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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