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나 기자 ] 서울패션위크의 대장정의 막이 내렸다.
대중성과 예술성, 실용성과 독창성을하나에 담은 쿠만 유혜진이 전하는 2014 S/S트렌드를 미리 본다.
쿠만 오은환의 뒤를 잇는 쿠만 유혜진(KumannYOO HYE JIN)은 새로운 트렌드 컨셉으로 ‘컷-글라스-스코프(Cut-glass-scope)’를 제안한다.
지난 2010년, 2011-12' F/W S.F.A.A Seoul Collection(스파 서울 컬렉션)에서 유혜진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각 컬렉션마다 센세이셔널한 이슈를 만들어낸 쿠만 유혜진은 LED를 의상에 부착하는 모험적인 시도부터 3D안경을 착용하면서 보는입체적인 디지털 이미지 패턴의 의상까지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디자인들을 선보여 국내외 패션피플들에게 많은 이슈를 만들었다.
이번 서울컬렉션에서 그녀가 제안한 2014년 S/S 트렌드 컨셉은 '컷-글라스-스코프'이다.
컷 글라스 컵을 통해 투영되는 이미지와영롱한 빛이 만들어내는 형이상학적인 형태와 색상, 대칭과 비대칭적 구조 등을 특징으로 하여,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스포티한소재와 우븐소재 등을 동시에 사용해 이질적인듯하지만 서로 조화로운 양식을 탐구하는 디자인들을 선보였다.
소재는 폴리에스터, 폴리에스터/레이온, 레이온/스판, 나일론/폴리에스터, 인조가죽등이 사용됐고 컬러는 연살구, 복숭아, 황금, 은색, 황토, 연노랑, 연회색, 진회색, 흰색, 연하늘, 하늘색, 진곤색, 청보라 등이 제시됐다.
유혜진은 이번 컬렉션에서 디자인의 독창성, 예술성과더불어 기성복 브랜드로서의 대중성에도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외국바이어들과 프레스들에게 큰 인기를끌고 있는 유혜진은 국내 주요 패션 전문지를 비롯, 최근 영국의VOGUE 및 Urban-COCO 등 영국 유력 패션 전문지 등에서도 주목하면서 해외에서도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유럽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쿠만(Kumann)’이라는 브랜드와 '오은환 부틱'의 역사, 디자이너유혜진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면서 중동 및 중국을 비롯, 앞으로 유럽에서도 인지도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시즌 메르세데스-벤츠 북경 컬렉션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으로의 문을 연 유혜진은 중동,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다. 디자이너 유혜진은2013년 국제섬유신문사가 주관하는 삼우당 대한민국섬유패션대상 패션세계화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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