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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전문가급 4K 핸디캠 출시…가격 5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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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는 초고화질(4K)영상을 찍을 수 있는 핸디캠 'FDR-AX1'(AX1)을 22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4k는 고화질(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통상 울트라HD(UHD)라 부른다.

AX1은 소니가 4K 영상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4K 전용 엑스모어(Exmor) R 시모스(CMOS) 센서를 탑재해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60프레임 고감도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20배의 강력한 광학줌을 지원하는 고성능의 소니 G렌즈로 먼 거리 피사체도 선명한 화질로 표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 탑재하던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가 아닌 방송용 캠코더에만 장착한 전문가급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새로 선보이는 XAVC S 촬영 포맷을 지원해 4K의 엄청난 데이터량을 고속으로 처리, 장시간의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XAVC S는 전문가급 4K 촬영 포맷인 XAVC에서 발전한 것으로, 효율적인 압축 방식을 채택해 데이터 관리가 용이해졌다.

AX1은 촬영한 4K 영상을 편리하게 재생할 수 있다. 4K TV에서는 HDMI 케이블을 연결해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4K TV가 없더라도 HDMI 세팅을 풀 HD 버전으로 변환하거나 AX1에 기본 탑재된 NLE 소프트웨어를 통해 영상에서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어 시청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4K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4K 촬영 장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4K 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AX1을 통해 4K 영상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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