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이윤아 아나운서 사과 "엘지트윈스 탈락에 잠시 흥분…반성할게요"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엘지 트윈스의 유광점퍼를 입고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대구 구장을 방문하겠다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하고 진화에 나섰다.
10월20일 이윤아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광잠바를 입고 대구 갈 겁니다. 혼자라도 가서 엘지가 왔다 외칠 겁니다. 목요일에는 방송이 있어 못 가고, 금요일에 케텍스(
KTX) 타고 갈 겁니다. 엘지 팬들 대신해서 '무적 엘지'를 외칠 겁니다. 코시 눈 뜨고 딱 지켜볼 거예요.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터뜨릴 때까지 분석할거예요. 내년을 위해, 엘지를 위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두산 선발 유희관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내가 대신 때찌해줬으니까 우리 이제 울지 마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두산, 삼성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두산 삼성 경기에서 무적 엘지를 외치는 건 무슨 경우지?” “다 같은 야구 팬들끼리 심하네. 개념 좀 챙기길” “어떻게 아나운서가 이런 발언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이윤아 아나운서는 집중되는 비난 화살을 피하지 못한 채 문제가 된 글을 삭제하고 “제가 잠시 흥분해서 다른 팀 팬들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엘지팀과 팬들에게도 죄송하고요. 방송인으로서 어떤 사안에도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주위 분들의 걱정을 여러 번 들었음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네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3년 연속 다 봐왔습니다. 올 시즌도 끝까지 직접 폭죽 터지는 그 순간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이었어요.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야구장 가기. 화난 분들 댓글 보니 심장도 철렁하고 제 글 다시 읽어보니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웠습니다”라고 글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엘지 트윈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베어스에 1승 3패를 기록,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윤아 아나운서 사과' 사진출처: 이윤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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