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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

2000선에서 한동안 방황하던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2050)을 돌파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고점 근처에서 번번이 오름세가 꺾였던 지난 2년과는 다르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박스권을 돌파해 상승폭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다.

글로벌 경기가 조금씩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늦춰지면서 유동성 유입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 과거와 다르다고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6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역대 최장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는 등 투자심리를 짓눌렀던 리스크 요인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어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탓에 단기적으로 진통이 있을 수 있지만 투자자의 관심이 3분기 어닝 시즌과 글로벌 각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맞춰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올해가 가기

전에 2200을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올해는 3년 만에 가장 편안한 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조금씩 주식 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향후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글로벌 경기 회복 수혜가 예상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될 수 있는 소재·산업재와 자동차, 정보기술(특히 반도체) 등이 꼽혔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박영식 대표는 “추가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나아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진정된다면 6개월 내 신고가 경신도 기대할 만하다”며 “화학 조선 기계 등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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