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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두근두근 내인생', 이재용 감독과 손잡고 '2년 만에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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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출연을 확정했다.

10월13일 송혜교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송혜교 씨가 이재용 감독의 신작 '두근두근 내 인생'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아들보다 젊어 보이는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는 자신보다 커버린 아들을 사랑으로 보듬는 '엄마'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두근두근 내인생' 연출을 맡은 이재용 감독은 '정사',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여배우들',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오랜만에 상업영화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용 감독과 송혜교의 만남으로도 큰 화제를 낳고 있는 '두근두근 내인생'은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이며, 남자 주인공의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캐스팅이 끝나면 내년 1월 말 크랭크인 할 예정.

송혜교 '두근두근 내인생'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혜교 두근두근 내인생 출연 기대된다" "송혜교와 이재용 감독이 손잡으면 어떤 작품이 탄생할까" "송혜교 두근두근 내인생에 캐스팅 축하드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혜교의 스크린 복귀는 2011년 이정향 감독의 '오늘' 이후 약 2년 만이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오우삼 감독의 영화 '생사련'을 촬영 중인 송혜교는 1월 중순까지 모든 촬영을 마치고 '두근두근 내 인생'의 크랭크인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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