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안정성을 높인 신발, 방수·습도조절 기능을 갖춘 신발,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신발 등….’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개막한 ‘2013 부산국제신발전시회’에 부산지역 신발 기업들이 내놓은 기능성 신발들이다. 가장 눈길을 끈 곳은 아웃도어용 신발을 내놓은 트렉스타. 이 회사는 스파인(SPINE) 기술이 접목된 ‘코브라’ 신제품을 선보였다.
화승 르까프는 트레일 러닝화인 ‘XR옵티멈’을 출시했다. 이 신발은 투습·방수 소재인 바이퍼텍을 사용해 방수 기능과 땀 흡수 및 습도조절 기능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노텍세라믹스는 미끄럼 방지와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햄블 칩’ 신발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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