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사진)는 청렴과 윤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업문화 ‘클린(Clean) KOGAS’ 구현을 경영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달 5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함께 지킨 청렴·윤리실천! 초일류 글로벌 Clean KOGAS 실현!’이라는 구호 아래 자정 결의대회를 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청렴·윤리문화를 정립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새로 출발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였다.
가스공사는 윤리경영 기치 아래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고, 알선을 청탁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윤리강령과 행동강령을 준수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과 청렴·윤리실천을 생활화하겠다고 결의했다. 나아가 조직문화와 체질, 의식구조를 개선하고 민간 협력사에도 청렴·윤리문화를 전파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뿐만 아니라 성과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반영하도록 핵심성과지표에 반영해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청렴·윤리실천 5대 분야에서 10대 중점 개선 제도를 선정했다. 부패행위는 엄중히 처벌하는 동시에 민간과 협업해 청렴·윤리문화를 실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본사는 물론 전국 14개 사업장과 외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반부패 현황 및 협력업체 관계 등에 대한 청렴도 조사를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지난해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반부패법의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 마련 등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런 윤리경영은 장석효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장 사장은 “기업의 흥망성쇠는 바로 청렴과 윤리에 있다”며 “초일류 청렴·윤리기업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회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임을 각인하고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스공사는 경영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장 중심의 업무혁신 활동인 BnF(Best & First)를 혁신브랜드로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
총 11개 기지 및 지역본부에서 실행과제를 선정해 전사적으로 매년 총 297개 혁신활동을 수행하는 BnF 3·3·3 활동을 추진 중이다. 자발적 학습공동체인 CoP(Community of Practice) 활동으로 우수한 집단지식 창출과 구성원 개개인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이끌고 그 성과를 전사적으로 공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CoP 519개가 생성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인재·기술·브랜드 파워를 핵심 역량으로 신뢰·변화·도전·책임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자원개발 등 해외 사업과 미래 에너지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 포천이 선정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에너지 부문 4위, 공기업 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 ‘2012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공공에너지 분야 1위에 올랐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예비신부, 채팅 男과 모텔 간 이유가…'경악'</li>
<li>女의사와 상담 도중 환자가 '충격 행위'를</li>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백지영, 유산 당일 올린 충격적 사진에 그만</li>
<li>女톱스타 "스무살 때 성폭행 당해" 충격 고백</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