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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춘천병원 흉기 난동, 피해자 사망·가해자 중태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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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국군춘천병원 흉기 난동'

국군춘천병원에서 한 병사가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10월4일 오전 3시50분쯤 강원 춘천시 신동 국군춘천병원 생활관에서 오 모(20) 일병이 불침번 근무 중이던 동료 권 모 일병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오 일병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당직 장교가 쏜 총에 맞고 인근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고, 권 일병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당직 장교는 “오 일병에게 흉기를 버릴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20분간 난동을 벌여 실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가해 병사인 오 모 일병은 병원에서 폐 손상에 대한 수술을 받은 상태이며, 군 당국은 부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MBC '국군춘천병원 흉기 난동'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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