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권 회장은 “남북경협 보험 문제 등 비대위가 다뤄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비대위를 해제하려면 총회를 열어야 하는데 지금 기업들이 공단 재가동에 전념하느라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오는 11~12월께 총회를 개최해 비대위 해제 여부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협회가 비대위 체제를 유지키로 한 가장 큰 이유는 당장 정부에 갚아야 할 경협 보험금이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들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12일 입주기업들에 보험금을 오는 15일까지 반납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기한을 넘기면 기간에 따라 연 3~9%의 연체료를 내야 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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