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D 참여 논란은 헤이글 장관과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의 이번 방한에서 더 불거졌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제38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직후 수행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도발에 대비해 한·미 양국 군의 상호운용성을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공동통합미사일방어체계(JIMDS)’를 언급했다.
헤이글 장관도 지난달 29일 한국 방문 직전 기자간담회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해 한국군이 갖춰야 할 역량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보·감시·정찰(ISR)과 지휘·통제·통신·컴퓨터(4I) 등 C4ISR과 함께 “MD는 분명히 아주 큰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의 고위 관계자는 “MD는 미국 본토까지 날아오는 미사일을 방어하는 전략이고 KAMD는 북한 미사일이 내려오는 하층(40㎞ 이하)에서 요격하기 위한 체계로 서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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