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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 끝판왕 위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p> <p>전세계적으로 리듬 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댄스 온라인 게임의 자존심 '오디션'의 세 번째 프로젝트 '월드 인 오디션'(이하 위아)가 10월 2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p> <p>이 게임은 10년 전 개발되었던 오디션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완결판이다. 기존 클래식 모드에다 비트 류와 기타 드럼의 연주 등 리듬게임 총합체다. 콘텐츠도 모바일로 채팅룸 등 커뮤니케이션 연동도 가능하고, 사실적인 안무와 총 200여곡의 다채로운 음원도 확보했다.</p> <p>
한국 회원 1000만명, 전세계 누적 가입자 3억명의 인기 게임 '오디션'의 개발했고, 위아에 총 지휘를 한 육홍조 개발이사를 오픈을 맞아
한빛소프트 본사에서 직접 만나봤다.</p> <p>■ 중국에서 매년 기대하는 게임 톱10
위아는 '오디션' 세 번째 시리즈다. 이 때문에 2005년 '갑작스레' 면접보고 '오디션' 팀에 합류해 이후 큰 성공을 주도했고, 위아도 총괄을 맡은 육 이사는 '오디션'의 인기를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는 '촉'을 믿었다. 자신감이 넘쳤다.</p> <p>
'오디션 출시 당시 하루밤에 세상이 바뀌었다는 말을 실감했다. 유저 모니터리를 보며 일이 터졌다고 느꼈다. 맨날 밤을 새우고 일이 쏟아졌지만 매일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이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동남아시아의 태국과 베트남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위아는 그 벽을 넘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경쟁 상대는 다름 아닌 '오디션'이다.'</p> <p>실제 중국에서는 '위아'는 매년 기대하는 게임 톱10에 들었다. 지난 9월 12일 대만의 유력한 게임 퍼블리싱 업체 '화의 인터내셔널'과 선 수출했다. 2014년 상반기경 대만 게임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중국과 태국에서도 계약 끝나는 단계다.</p> <p>
그는 '8년된 제품이다. 솔직히 '새 제품교환 시기'가 지났다. 오디션2가 나왔지만 그 역할을 못했다. 그래서 위아는 그래픽도 감성을 자극하고, 더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바꿨다. 커뮤니티 공간을 강화했다'라고 말했다.</p> <p>이 때문에 유저 희망을 맞추어 24시간 풀 오픈을 통해 준비했다. 그는 '1달 CBT 이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바로 상용화에 들어간다. 전작이 한국 게임 순위 톱 10에 들었다. 위아도 역시 톱10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p> <p>■ 춤-음악-패션의 3박자 '온라인게임+커뮤니티'
'오디션의 아버지'이라고 불려도 될 육 이사는 '위아'가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너무 많다고 웃었다.</p> <p>그는 '오디션은 춤과 패션과 음악의 3박자를 갖춘 게임이다. 춤과 음악은 필수적이지만 패션도 빼고는 말할 수 없다. 소위 '간지'가 어필했다'며 '오디션 초기에 요즘 말로 '실검'(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이 오디션이었다. '여성이 몰리는 게임'이라는 대표적인 아이콘이 되어 화제를 뿌렸고, 70:30대의 유저 비율이 50:50대로 바뀌어서 커플 관련 콘텐츠가 엄청나게 인기를 끈 게임'이라고 설명했다.</p> <p>
이어 '꾸준히 커플 관련 콘텐츠는 인기다. 여성 유저는 총이나 칼보다 라이트하면서 '블링블링'한 예쁜 캐릭터를 선호한다. 패션을 섹시로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위아도 '아바타 코스튬' 17종의 커플 관련 패션아이템을 준비했다'고 웃었다.</p> <p>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추억의 히트송들은 물론 최신곡에 이르기까지 총 200곡의 풍부한 음원들도 확보했다. 최근 유행하는 클럽 댄스와 인기 안무들 또한 실제 안무가의 춤동작을 모션 캡처해 유저들에게 사실적인 느낌으로 전달한다.</p> <p>특히 커뮤니티 공간에 대해 신경을 썼다. '올드한 것을 새로운 세대에 맞게 바꾸고, 의상도 디테일까지 세팅했다. 가령 쇼핑몰에 혼자 가서 사고 나왔지만 이제 커플이나 친구랑 같이 쇼핑하고, 남이 입은 옷에 대해 평가를 해줄 수 있거나 상대방에게 옷을 입혀주는 모드를 장착했다'고 강조했다.</p> <p>스튜디오를 표방해 8명의 아는 사람끼리 강력한 커뮤니티도 맺을 수 있다. 스튜디오끼리 8개가 연맹을 맺을 수도 있다. 게임룸 대기에서도 유저가 세팅을 하며 배치를 바꿀 수도 있다.</p> <p>■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
육홍조 이사에게 온라인게임의 어려운 환경에 대해 돌직구를 던졌다. 그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열리고, 위축이 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게임 시장도 매력이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초기 개발비가 많아지고, 큰 회사들이 많은 비용을 쏟아붓는 상황에서 중소개발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라고 말했다.</p> <p>그래서 온라인게임, 특히 특정 팬을 이끌고 있는 인기IP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위아'는 최근 등장한 온라인 게임에서 캐주얼 게임으로 거의 유일하다. 그리고 차세대를 표방하면서 트렌드를 흡수했다.</p> <p>'고기를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했다. '전작의 인기를 비결을 반영한다. 그리고 채팅룸과 쪽지 선물 등 모바일 커뮤니케이션도 반영했다. 기존 시장을 잃어버리지 않고, 노하우를 쏟으면 '어게인'이 가능하다.'</p> <p>
오디션2의 경우 제품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큰 규모의 선계약을 맺은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오히려 유저를 빠지거나 서비스를 원활하는 것을 막는 마찰이 생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위아'는 제대로된 '오디션'의 진정한 차세대 리듬액션의 새 출발점이다.</p> <p>유 이사는 '위아는 전체 이용가다. 한국서 톱10 진입에서 진입하고, 잘되는 동남아와 중국에서 다시 제패를 하고, 시장에 발을 디디지 못한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면 좋겠다'며 '더 세련되었고, 비트감이 강화된 '위아'를 재밌게 즐겨보라'라고 말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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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홍조 이사는?</p> <p>삼성반도체를 다니다 '더 늦으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해 서른 살에 어릴 적부터 꿈꾸었던 '프로그래밍'을 공부시작을 했다. 그래서 직원이 10명이 있는 작은 게임사에 입사했다가 이 회사가 사이버리아에서 인수되어 운명이 바뀌었다.</p> <p>이후 T3에 입사해 오디션 프로그램팀장, 오디션1 개발 PD를 거쳐 축구게임 FCM를 개발해 성공시켰다. 개인적으로 야구와 FPS를 좋아하고 비디오게임을 즐긴다. 하지만 휴일이면 5학년-1학년 아이들과 같이 '위'를 같이 즐기는 아빠이기도 하다.</p> <p>2000년
삼성전자 반도체 주임연구원
2001년 사이버리아 게임개발팀 프로그램 팀장 (워터크래프트 개발 및 서비스)
2003년 SROnline 프로그램 팀장 (MMORPG 개발)
2004년 T3Entertainment 오디션팀 프로그램팀장
오디션1 개발PD(2006)
T3Entertainment 게임개발2본부장(2010)
T3Entertainment 개발 이사(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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