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달 할당받은 1.8㎓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30일부터 서울 마포구 일부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강남역, 대학로, 명동, 홍대, 신촌, 서울역, 시청광장, 여의도, 잠실 롯데월드, 가산 디지털단지, 강남~양재 사무실 밀집지역 등 서울 11개 지역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넓힌 뒤 같은 달 말에는 서울 전역에서 광대역 LTE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수도권에서, 내년 3월에는 광역시에서 광대역 LTE를 서비스하고 같은 해 7월 전국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의 광대역 LTE 상용화는 지난 15일 기존 주파수와 새로 할당받은 1.8㎓ 인접대역 주파수를 합쳐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다.
SK텔레콤은 "이미 1.8㎓ 대역에서 MC(멀티캐리어)와 LTE어드밴스트(A) 기지국을 구축해 놨기 때문에 같은 대역에서 빠른 속도로 광대역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광대역 LTE를 통해 갤럭시노트3 등 LTE-A 스마트폰 이용자는 최고 150mbps(초당메가비트) 속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멀티캐리어가 적용됐던 기존의 베가레이서2, 아이폰5, 갤럭시노트2 등 20종의 LTE 스마트폰은 속도가 100Mbps까지 빨라진다.
광대역 LTE 서비스의 개시로 LTE 서비스의 주력망인 850㎒ 주파수 대역에 여유가 생겨 광대역 LTE 적용 대상 단말이 아니더라도 속도가 향상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아울러 현재 전국 시단위 지역에서 상용화한 LTE-A의 기지국을 연말까지 기존의 66% 추가 설치해 커버리지를 더 촘촘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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