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로스쿨 졸업자를 일반직 경력사원으로 뽑은 데 이어 법무 인력으로 쓸 변호사를 선발한다.
삼성은 지난 23일부터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를 통해 국내외 법무직에 종사할 신입 및 경력 변호사를 모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사법연수원 수료 예정자와 경력 1~7년인 국내 변호사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서류를 마감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4개사가 사법연수원 수료 예정자를 뽑고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6개사는 경력 변호사를 선발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9개 계열사는 다음달 4일 오후 5시까지 해외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모집한다. 올해 국내외 경력 변호사 선발 인원은 50명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17일까지 삼성전자 등 8개 계열사는 마케팅과 인사 등 일반 업무에 종사할 로스쿨 졸업자를 모집했다. 올 초에는 법무직에서 일할 로스쿨 출신자를 뽑았고, 지난 7월엔 내년 로스쿨 졸업 예정자를 인턴사원으로 선발했다. 삼성은 로스쿨 3년 수학 기간을 감안해 로스쿨 출신을 대리로 뽑고 사법연수원 수료자는 연수원 2년 경력을 추가로 인정해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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