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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스마트폰 시장…삼성 '갤럭시노트3' 애플 '아이폰5S'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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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3, 5.7인치 대화면에 'S펜' 고급기능 추가
아이폰5S, 64비트 중앙처리장치 내장…속도 2배
LG전자 '뷰3' 팬택 '베가 LTE-A' 신제품도 출격




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5일부터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삼성의 맞수 애플도 지난 11일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오는 27일 5.2인치 스마트폰 ‘뷰3’를 통신3사를 통해 선보인다. 팬택은 내달께 통신 3사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과 애플, 전략 스마트폰 출시

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를 공개했다. 국내 시장에 2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5인치대 갤럭시노트를 2011년 처음 선보여 ‘패블릿(태블릿과 폰의 합성어)’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해낸 삼성은 갤럭시노트3로 ‘대화면 스마트폰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5.7인치 대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3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두께는 8.3㎜, 무게는 168g으로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갤럭시노트3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펜’이다. 갤럭시노트·노트2의 S펜은 단순히 메모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기능을 담당했다. 하지만 노트3에선 S펜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많아졌다.

대표적인 것이 ‘에어커맨드’ 기능이다. 화면 위에 S펜을 가까이 대고 S펜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처 후 쓰기 △S파인더 △펜 윈도 기능이 부채꼴 모양으로 나타난다. ‘액션 메모’를 실행시키고 메모장에 S펜으로 손글씨를 쓰면 글씨가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된다. 전화번호를 메모장에 쓰면 자동으로 주소록에 저장되고, 해당번호로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스크랩북’ 기능은 웹, 이미지, 동영상 등 형식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콘텐츠 위에 S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해당 콘텐츠를 바로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이다. ‘S 파인더’를 이용하면 사진, 주소록, 텍스트 등 휴대폰에 저장된 모든 내용을 검색어로 검색해 쉽게 찾을 수 있다.

5.7인치 큰 화면을 이용해 여러 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인 ‘멀티 윈도’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동시에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는 도중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바로 끌어다 쓸 수 있다. 예컨대 위에는 주소록을 펼치고, 아래엔 사진 갤러리 앱을 열어놓은 뒤 S펜으로 원하는 사진을 보내고 싶은 사람 이름 위에 끌어서 대기만 하면 사진을 따로 첨부할 필요 없이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애플은 11일 아이폰5의 후속 제품인 ‘아이폰5S’와 저가 제품인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아이폰5S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 설계한 64비트 중앙처리장치인 A7을 내장했다는 점이다. 애플 측은 “A6가 들어 있는 아이폰5보다 연산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다”며 “2007년 출시된 오리지널 아이폰과 비교하면 그래픽 속도는 56배, 연산 속도는 40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지문 인식 기능도 추가했다. 홈버튼에 별도의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애플은 앱스토어 결제 시 지문인식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한 저가폰 아이폰5C는 통신사와 2년 약정으로 구입 시 16기가바이트(GB)가 99달러(약 11만원), 32GB는 199달러(약 22만원)다. 제품의 사양은 아이폰5와 거의 비슷하다. A6 프로세서, 1기가바이트(GB) 메모리, 4인치 광시야각 풀HD IPS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적용했다. 저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고스펙’이다. 외관 재질은 플라스틱이다. 두께는 아이폰5보다 약 1.3㎜ 두꺼운 8.97㎜, 무게도 20g더 나간다. 색상은 다양해졌다. 흰색 분홍색 노란색 파란색 녹색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시장엔 올해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LG 뷰3·팬택 베가도 출격

국내 스마트폰 2, 3위 업체인 LG와 팬택도 반격에 나선다. LG전자는 삼성 갤럭시노트3 시판 직후인 27일 5.2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뷰3’를 내놓기로 했다. 출고가는 80만원대로 알려졌다. 경쟁작인 갤럭시노트3와 20만원 이상 차이나는 가격이다. 전작인 ‘옵티머스 뷰2’는 지난해 출시 당시 96만6900원이었다.

뷰3는 뷰2와 길이와 너비는 같지만 상하 좌우 테두리(베젤)을 줄여 디스플레이를 0.2인치 키웠다. 뷰 시리즈의 특징인 4 대 3 화면비는 유지했다. LG전자 측은 “A4용지, 교과서 등에 적용되고 있는 비율로 텍스트를 읽을 때 눈이 편한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내장형 펜도 새롭게 선보였다. 펜을 꺼내면 Q메모, 노트북, 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이 화면에 자동 정렬된다. 메모 앱인 ‘노트북’ 기능도 강화했다. 만년필, 아크릴, 페이트 등 8가지 도구 옵션을 제공해 간단한 스케치도 가능하다.

팬택도 내달께 새로운 LTE-A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TE-A 시장 공략을 강화해 LG전자에 빼앗긴 국내 시장 2위 자리도 되찾겠다는 목표다. 지난 8월 선보인 ‘베가 LTE-A’는 SK텔레콤 전용 모델이었지만 이번에 나올 제품은 통신3사에 모두 공급되는 범용 LTE-A 폰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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