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완 고엔카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사진)이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의 이사회 최고임원으로 승진했다.
마힌드라는 고엔카 자동차·농기계부문 사장을 이사회 최고임원(Executive Director)으로 임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마힌드라 회장인 아난드 마힌드라 이사회 의장(Chairman) 다음으로 높은 직책이다.
고엔카 사장은 기존 마힌드라 자동차·농기계 부문 사장을 겸임하면서 10여명의 이사회 멤버들을 통솔하는 대표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룹의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발언권이 커질 전망이다. 그는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엔카 사장의 승진은 쌍용차 인수를 비롯해 그룹 내 자동차 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회장은 “고엔카 사장은 그룹의 자동차 사업 전환기를 맞아 자동차·트랙터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현재 회사가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전략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엔카 사장은 1993년 마힌드라 연구개발(R&D)센터 총괄 매니저로 회사에 합류, 마힌드라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콜피오 등을 개발했다. 2003년 자동차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05년 사장에 올랐고 2011년 경영난을 겪던 쌍용차를 인수해 정상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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