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포르쉐, 재규어 등 고급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리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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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공식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의 마이클 베터 사장은 "2009년 파나메라를 출시한 이후 한국에선 전 세계 판매량의 25%인 1300여대가 팔렸다"며 "한국은 럭셔리카 수요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달 1억원대 스포츠카 'F-타입'을 출시한 재규어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1166대를 판매, 지난해보다 47.4%의 증가세를 보였다. 초고가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역시 판매량이 5~10% 이상 늘어났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산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1억원 이상 모델의 판매량이 돋보인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1억원이 넘는 BMW 차량은 전체 판매량의 9.8%인 총 2276대가 팔렸다. 벤츠와 아우디 역시 1억원 이상 모델의 판매량은 각각 1914대와 1250대로 10~11%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럭셔리카 판매 돌풍은 기존 수입차 수요층과 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수입차에서 희소성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럭셔리카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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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럭셔리카 브랜드들은 신차 출시와 전시장 확대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형 파나메라 8개 모델을 선보인 포르쉐는 내년에 대구 대전 광주에 추가로 전시장을 낼 계획이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인 마세라티도 이달 말 1억원대 상당의 기블리 출시를 앞두고 부산과 경기 분당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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