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눈앞에 직면한 미국 예산안 처리 및 부채한도 증액을 놓고 정치권의 갈등 양상이 증폭될 수 있다"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어 공격적인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차별적 매력에 기인한 외국인 매수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펀더멘털 신뢰도가 높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특히 미국 중앙은행(Fed)이 향후 재정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을 의식하고 양적완화를 유지한 것이라면 호재 유효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호 업종으로는 경기민감주를 꼽았다.
임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기조가 유지되는 구간에는 경기민감 대형주의 흐름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중국 및 유로존 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소재와 산업재 등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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