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18일 열린 FOMC회의 결과는 축소를 기대했던 예상과 달리, 유지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액면만 놓고 본다면 국내외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강 팀장은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이에 따른 충격을 시장이 예측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유지 결정은 새로운 불확실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경기에 대한 추세적 회복이 먼저이고 이후에야 통화정책을 조절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유동성을 줄인다면 경기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이고, 반대로 경기에 자신이 없다면 유동성을 풀겠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온건파이자 경기진작적 통화정책 옹호론자인 옐런 FRB부의장이 신임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정책의 일관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중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여전히 안전한 투자처라는 진단이다.
강 팀장은 "변수측면에서는 출구전략 피해국가였던 인도, 인도네시아의 주가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다만 키는 4분기 한국 성장률과 실적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10월 발표될 지표들에 관심을 높일 것을 권했다. 블룸버그 기준 연말 한국 성장률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변수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주 글로벌 증시가 한주간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승률 상위에는 운송, 건설, 비금속광물, 조선 등 경기민감주가 포진됐다며 비슷한 맥락에 한국에서도 경기회복기, 압축과 성장형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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