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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프랑스 요리, 맛 볼 곳 많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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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프랑스 음식점 ‘파씨오네’. 이곳의 문을 연 이방원 대표는 미슐랭가이드 최고등급(별 3개)을 받은 ‘라르페주’와 ‘라스트렁스’에서 1년간 ‘스타주(stage·현장실습)’를 하고 왔다.

고급 정통 요리를 지향하는 프랑스 식당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서울 이태원 ‘르꽁드와’, 반포 ‘쉬떼르’ 등이 대표적이다. 16일 국내 음식점 평가 기관 ‘블루리본서베이’가 선정한 맛집 수를 분석한 결과 프랑스 요리 전문점은 지난해 67개에서 올해 87개로 20곳이 늘어났다. 유럽식당 중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이 45개나 문을 새로 등재됐지만 피자 파스타 등 대중적 요리를 파는 곳이 대부분이다.

직접 프랑스 요리를 배우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프랑스 유명 요리학교 에콜 르노트르(Ecole Lenotre)는 지난 3일부터 제과제빵요리 전문학원 SPC컬리너리 아카데미에서 ‘요리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과의 손잡고 한국에 해외 최초로 에콜 르노트르의 정식 교육과정을 연 것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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