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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추석을 터치로 점령할 게임이 왔다.</p> <p>서울시 강남구 에픽게임즈 본사에서 16일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인피니티 블레이드3'가 공개되었다. 이번 3편은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완결판으로 한국에는 19일 목요일에 출시된다.</p> <p>이날 행사에서는 홍성진 에픽게임즈코리아 대리가 직접 시연을 하며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게임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프린지'에 출연했던 배우 존 노블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사람이 아니라 '칼'과 대화하는 애니메이션은 기존의 1편과 2편의 스토리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이전의 게임을 모르는 유저들의 이해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한 방편이다'라며 오프닝 영상을 보여주었다.
</p> <p>■ ''은신처'에서 맵 선택해 스토리 진행 다르게 가능'</p> <p>'인피니티 블레이드3'에서는 기존의 1, 2편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우선 '은신처'가 생겨 거점 역할을 하는 것이다. 홍 대리는 '은신처가 생기면서 가장 달라진 것은, 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유저는 일정 루트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의 진행을 조금씩 다르게 할 수 있다. 맵을 한번 클리어해두면 자유롭게 특정 맵에서 레벨업을 하거나 돈을 버는 등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금술사'가 동료로 함께 시작한다는 점도 색다르다. '유저는 포션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엔 연금술사만 있지만 플레이를 이어가며 대장장이나 보석세공 상인 등을 기지에 합류 할 수 있다'
</p> <p>'스킬'도 추가되었다. 스킬을 찍으면 단순히 세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킬에 따라 생명력이 올라가거나, 콤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되거나 특징적인 성장을 진행할 수 있다.
비슷하게 '업적'의 경우 이전에는 단순히 재미를 느끼기 위해 수행했다면, 이제는 '칩'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업적 수행을 착실히 한다면 칩을 벌 수 있고, 이를 통해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홍 대리는 '예를 들어 포션을 만들 때, 칩을 이용하면 시간이 단축 될 수 있다'고 부연 설명을 하였다.</p> <p>■ '굵은 그래픽과 깨알같은 그림자까지 두 마리 토끼 잡았다'</p> <p>그래픽은 '인피니티 블레이드3'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이다. 최신의 언리얼 엔진 기술이 탑재됐을 뿐만 아니라, 애플이 아이폰 5S를 선보이며 소개한 새로운 64비트 아키텍처로 설계된 A7 칩과 OpenGL ES 3.0을 적극 활용해 개발됐다.</p> <p>따라서 게임을 하면서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뛰어난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홍 대리는 ''인피니티 블레이드1'에서는 iOS 디바이스에서 콘솔급 그래픽을 보여주는 굵은 선에 주력했다면, 이번 3편에서는 그림자 등의 섬세한 면까지 신경썼다'며 깨알같은 자랑을 늘어놓았다.
여기에 타격감도 훌륭하다. 스킬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공격하는 일반적인 형식이 아닌, 손으로 터치드래그를 하는 방식에 따라 여러 형태의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게임 중간 유저가 콤보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p> <p>하지만 기존에 게임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유저라면 아무것도 없는 빈 화면에 당황할 수 있다. 플레이를 했던 유저라도 '피하기'와 '공격' 등에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았다면 헤맬수도 있다. 실제로 시연을 한 홍 대리도 터치를 잘못해 몬스터에게 연타로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9월 18일 앱스토어를 통해 발매될 예정인 '인피니티 블레이드 3'은 한국 시간으로 19일 만나볼 수 있다. 한 번 구매하면 어떤 기기에서도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 유니버셜 앱이다. 가격은 $6.99로 아이폰4이상, 아이패드 2(아이패드 미니 포함) 이상, 아이팟 터치 4이상에서 구동 가능하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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