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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최고?' 기죽은 부동산 매매시장에도 훈훈한 '추석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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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전세 선호 현상에 억눌려 있던 부동산 매매 시장이 서서히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중·소형 평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사철인 가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도 인기를 끌면서 추석 이후 거래량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8·28 전·월세 대책 발표 뒤 부동산 시장 기대감이 함께 커지고 있다.

15일 서울시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으로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총 1719건으로 7월 한달 전체 건수인 1911건에 이미 근접했다. 이를 한달 영업일수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거래량은 9월은 172건으로, 8월 하루평균 거래량인 132건을 넘어서고 있다.

9월 들어 서울 구별 거래건수는 노원구가 189건으로 가장 많다. 송파구(117건)와 구로구(113건)도 각각 100건 넘게 거래됐다. 이어 성북구·도봉구 99건, 강서구 94건, 강남구 93건 등으로 이들 자치구의 거래량도 곧 100건을 넘을 전망이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주간 누적 상승률은 서울이 0.07%, 수도권이 0.04% 였다. 이번주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모두 0.02%씩 올랐다. 특히 서울에선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5%, 0.02% 상승했다. 서울에서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201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아파트 분양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아이파크'는 12일 1·2순위 청약에서 373가구 모집에 6122명이 몰려 16.4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같은 날 1·2순위 청약접수에 나선 삼성물산의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잠원'은 26.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는 2584명이 몰렸다.

매매시장과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전셋값 고공행진에다 전세 매물조차 찾기 어렵다보니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세값 고공행진 현상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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