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2000원(0.60%) 떨어진 32만9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내림세다.
이와 함께 이날 제 3고로를 가동하는 현대제철(-0.73%)과 현대하이스코(-1.17%) 등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철강금속업종에 대해 각각 18억원, 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약세를 나타낼 전망이어서 철강주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7~8월 중국 철강가격 상승과 일본 철강업체의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해 열연 출고가격을 t당 3만~4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며 "가격 인상분의 부분적인 수용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최근 중국 철강재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철강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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