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류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칠성이 내년 상반기 맥주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정도에 다시 시장 경쟁이 달아오를 것"이라며 "영남 소주시장의 강자인 무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업계 경쟁 재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비용 증가 요인이지만 점유율 상승이 가능한 기업은 선별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무학이 자본과 유통망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지만 2015년 서울과 수도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주류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학이 히트한 저도 소주 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소주 시장의 저도주화는 장기적인 경향이라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주류 시장의 트렌드 이동은 경쟁이 격화될 때 나타날 확률이 높아 무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무학 주가는 현재 부산시장 장악력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어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성은 주가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관련기사
<li>비, 김태희 100억 빌라 소식 듣고 갑자기…</li>
<li>조영남, 청담동서 9000만원을 순식간에…</li>
<li>'대세女' 클라라, 잘 나가다 갑자기 '날벼락'</li>
<li>유이, '대기업 회장님'과 무슨 관계이길래…</li>
<li>"안마사가 아내 엉덩이를…" 중년男 '깜짝'</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