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지성이 이보영과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9월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에는 이응복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성은 예비 신부인 이보영에 대해 언급하며 "바쁠 땐 서로에게 신경 쓰지 못할 때가 있다.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항상 우리 둘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 이래서 헤어졌고, 저래서 헤어졌다는 둥. (웃음) 그런 얘기를 들어도 우리 둘은 웃으면서 팥빙수 먹으러 가곤 했다. 소문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하고 따질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결혼설이 돌았을 때를 설명하며 "친한 기자에게 연락을 받고 알았는데 이상하게 당황스럽지 않더라. 이미 심적으로는 결혼한 상태였던 것 같다. 어쨌든 결국 우린 결혼하게 됐고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방송에서 연인 이보영에 대해 말을 아낀 이유를 두고 "둘 다 배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랑을 과시하기가 싫었다"고 털어놨다.
지성은 "남들에게 평가 받고 싶지도 않았고 솔직하고 평범하게 만났다. 가리고 숨기지도 않았다. 그냥 다녀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배우들이 편안하게 사랑을 나누지 못하는 게 안타깝기도 하다. 어쨌든 결혼하니까 행복하다. 편안하고 성숙한 느낌이다"라며 결혼 소감을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로, 9월2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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