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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 "늦어도 내년 10월前 쌍용차 희망퇴직자 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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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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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4000여대 밀려 주말부터 잔업·특근 시작…내년 흑자전환 목표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사진)이 “늦어도 내년 10월 전에는 희망퇴직자를 복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6일 강원 태백레이싱서킷에서 열린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복직자들은 교육을 받은 뒤 2015년 2월 출시 예정인 신차 ‘X100(프로젝트명)’ 생산라인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2009년 노조원들이 77일간 공장문을 걸어 닫고 ‘옥쇄파업’을 벌인 이후 노사 합의로 대규모 구조조정(희망퇴직 1904명, 정리해고 159명, 무급휴직 455명)을 실시했다. 당시 노사는 생산 물량이 늘어나면 무급휴직자와 희망퇴직자 중 원하는 인원들을 복직시키기로 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무급휴직자를 전원 복직시켰다.

    이 사장은 “희망퇴직자 가운데 회사로 돌아오기 원하는 인원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의 복직과 함께 X100 출시를 통해 회사 경영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지난 2분기에 9070억원의 매출과 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분기 기준으로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쌍용차는 최근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C’의 주문이 몰려 판매량이 늘고 있다. 공장 가동률이 90%가 넘지만 생산량의 한계로 밀린 주문(백오더)이 4000여대에 이른다. 쌍용차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이번 주말부터 잔업과 특근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올해 생산·판매 목표가 14만9300대인데 24만대는 돼야 전 생산라인에서 주야 2교대로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1·2·3라인 중 3라인만 주야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올해 생산목표 상향조정 여부에 대해 “현재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생산량 증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목표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회사의 판매 차종 중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3형제’는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대형 세단인 체어맨은 판매가 저조한 편이다. 이 사장은 “체어맨은 출시된 지 오래된 데다 최근 수입차 판매량이 늘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다음달 체어맨을 포함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생산 차종 변경 여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내년에 16만~17만대를 팔아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2015년에는 X100 출시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백=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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