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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서 '아이폰 공습' 경보…삼성 비상등 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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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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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언론들 "1위 통신사 NTT 도코모, 올 가을 아이폰 도입"
    애플, 10일 신제품 행사 후 중국서도 이벤트…최대 시장 겨냥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서 애플발(發) '아이폰 공습'이 예보돼 전운이 감돌고 있다. 화웨이, ZTE, 소니 등 현지업체들이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애플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니케이 등 일본 언론들은 NTT 도코모가 올 가을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내 1위 이통사인 NTT 도코모는 소프트뱅크나 KDDI 등이 아이폰에 주력해온 것과 달리 삼성전자, 소니 제품 등을 주로 판매해왔다. 이는 제휴 조건 등의 협상에서 애플과 타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코모와 애플은 판매 할당량 등의 조건에서 타협을 이루고, 세부적인 계약항목에 대해 조율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NTT 도코모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출시설은 우리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며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만 밝혔다. 업계에서는 도코모가 아이폰 도입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볼 때 출시가 임박해서야 밝히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코모가 아이폰을 판매하게 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곳은 소니와 삼성전자. 소니의 경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유한 3.8%의 점유율이 대부분 내수 시장에 기반한 것인 만큼 적잖은 피해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애플과의 경쟁에서 밀릴 순 없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은 전통적으로 외산업체들이 힘을 쓰지 못한다"며 "중요한 시장인건 맞지만 판매 비중으로 볼 때 큰 부분을 차지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으로 건너가면 상황은 달라진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삼성전자에도 미국과 함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19.4% 점유율로 1위, 애플은 4.3%로 8위에 머물러있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판매 확대를 위해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 직후 중국 베이징에서도 별도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애플이 미국 외 지역에서 행사를 여는 것도 이례적이고, 중국에서 발표회를 갖는 것도 처음이다. 중국 시장에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은 미국, 유럽과 함께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이라며 "다른 회사를 의식하기 보다는 제품력으로 승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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