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6일 제주도에서 일본 중앙예탁기관(JASDEC), 중국 중앙예탁기관(SD&C)의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제3차 한·중·일 3국 중앙예탁기관(CSD)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주제로 각 기관의 PFMI(금융시장인프라에 관한 원칙·Principles for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 도입 현황과 BCP(업무연속성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예탁원은 올 4월 오픈한 증권정보포털시스템인 세이브로(SEIBro)와 핵심인프라 펀드넷(FundNet)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2011년 홍콩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한·중·일 3국의 중앙예탁기관은 상호 협력 등을 위해 교류의 장을 이어오고 있다.
예탁원 측은 "한·중·일 3국 CSD는 아시아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CSD 산업의 국제적 조류, 역내 증권시장 발전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며 본 회의를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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