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이 유아인을 최고의 파트너로 꼽았다.
9월2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 시네마서비스, 더드림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안권태 감독 및 배우 유아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정유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해숙은 유아인과 애틋한 모자 호흡에 "저는 유아인씨가 제 애인이라고 남편이라고 제의를 받은 것 같다. 아들인줄 몰랐다"라며 "그만큼 다정한 연기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아들 복이 많다, 원빈이랑 유아인 중 누가 더 좋냐'라는 질문이 나왔고, 김해숙은 "어느 손가락이 더 아프냐 물어보는 거랑 똑같다"라며 "사람 마음은 변하니까 지금은 유아인. 원빈 보다 유아인이 더 좋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해숙은 '유아인'을 선택한 이유로 "상대역으로 유아인이 캐스팅 됐다는 소리를 듣지 마자. 심봤다 외쳤다. 제가 영화 홍보 때문에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유아인 씨는 제가 패션 잡지를 보고 반한 배우였다. 굉장히 제가 팬이었다"며 "유아인 같이 작업 하고 싶었는데. 오래 살다보니 이런 복도 넝쿨째 굴러오는 구나 싶더라. 멋진 작업을 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원빈 보다 더 좋은 아들로 꼽힌 유아인은 "영광이다"라며 "저도 엄마 역을 맡은 선배님과 말썽쟁이 애인 같이 촬영 내내 지냈다. 단순히 모자 관계가 아니라. 아들 아빠 애인 같은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깡철이'는 가진 것은 없지만 깡과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는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여인인 엄마 순이(김해숙)를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우리 형'을 연출한 안권태 감독의 신작이자. 유아인의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작이다. 또한 김해숙과 유아인의 모자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깡철이’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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