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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스캔들' 시청률 언급 "큰 신경 안 써, 모두 작품 이야기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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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배우 김재원이 '스캔들'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8월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대회의실에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재원, 조윤희, 기태영, 김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재원은 '드라마에 대한 호평 보다는 시청률이 아쉽다'는 지적에 "사실 드라마들이 시청률을 배제하고 찍을 수 는 없지만, '스캔들'의 경우 시청률에 중점을 두고 찍지 않는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다는 의도가 크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현장에서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편은 아니다. 현장 분위기는 항상 다음 대본에 대해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지,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크게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재원은 "시청자 분들께 '스캔들'만 봐달라는 이야기는 안 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햇다. 그는 "저도 동시간대 '개콘' 좋아하고 '결혼의 여신'도 좋다. 시청자 분들이 개인이 좋고 감동 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서 보시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우울하고 힘든데 우리 작품을 보면서 더 힘들어 하시면 안되지 않느냐"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가족 분들이 보시기에 어두운 면이 있긴 하겠지만 세상에 어떤 아픔들이 있을까 궁금하시다면 저희 '스캔들'을 보면서 많은 느낌들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렇지만 시청률은 현장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힘을 낼수 있는 부분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애교섞인 당부를 전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36부작으로 기획된 '스캔들'은 18회까지 전파를 탔다. 19화에서는 하은중(김재원)은 친아버지 장태하(박상민)를 향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세 남자(하명근, 하은중, 장태하)에 대한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지며 극적 긴장감을 더해갈 예정이다.

한편 '스캔들' 열혈 형사 하은중이 우아미를 만나 얼떨결에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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