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가정보원 압수수색이 재개된 통합진보당(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사무실 520호에는 하루 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오전 국정원 수사관 10여명이 더 현장에 투입되자 이 의원 및 진보당 측 반발도 더 격렬해졌다. 국정원 측은 보좌관 책상을 포함해 의원실 전체를 수색하려했고, 진보당 측은 전날 압수수색처럼 이 의원 집무실만 뒤져라며 막아섰다.
정오부터 양측간 고성은 더 커졌다. 양측이 상대방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로 채집하기도 했고 "당신이 뭔데 그러냐",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 등 막말이 오갔다.
국정원 측은 "영장을 받은 적법한 절차"라며 맞섰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국정원은 당의 요구대로 의원실 수색만을 약속했다. 오후 2시 30분 압수수색이 재개되자 국정원 수사관 20여명은 집무실 뿐 아니라 이 의원 신체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은 신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오후 3시쯤 바로 앞 방인 같은당 오병윤 의원실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30여명 취재진이 질문공세를 폈지만 이 의원은 묵묵부답이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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