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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웅진식품 인수 빙그레·신세계 등 5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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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제외한 예비후보 5곳 본입찰 참여
매각가격 700억~800억대 거론



<이 기사는 08월29일(16: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웅진식품 인수합병(M&A)을 위한 본입찰에 빙그레신세계푸드, 아워홈, 한앤컴퍼니, 싱가포르 푸드엠파이어 등 5곳이 뛰어들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이날 오후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국내 식품·유통업체인 빙그레와 신세계푸드, 아워홈을 비롯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싱가포르 식품업체 푸드엠파이어가 참여했다.

당초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됐던 6곳 중 SPC그룹(삼립식품-파리크라상 컨소시엄)을 제외한 5곳이 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싱가포르 식품업체인 푸드엠파이어의 경우 컨소시엄 파트너였던 KTB프라이빗에쿼티(PE)가 농협PE와의 분쟁으로 중도 포기하자 단독으로 참여했다.

웅진식품의 매각지분은 웅진홀딩스가 보유한 47.79%와 윤석금 회장의 두 자녀가 보유한 10.08% 등 총 57.87%다. 매각가격은 900억원 이상 제시됐던 예비입찰때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웅진식품에 대한 실사이후 인수 후보자들의 눈높이가 낮아졌다"면서 "예상되는 매각가격은 700억~8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 해도 법원이 인가한 웅진홀딩스 회생계획안에 제시된 웅진식품 평가액 554억원보다는 높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전망돼 웅진그룹의 회생절차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웅진그룹은 법원과의 상의를 거쳐 수일내에 웅진식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웅진그룹이 매각을 진행 중인 웅진케미칼의 경우 다음 달 10일 본입찰이 예정돼있다. 웅진식품과 웅진케미칼의 매각이 완료되면 웅진그룹은 3000억~4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하수정/최만수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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