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시리아 정세 우려로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2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3.80포인트(0.48%) 오른 1만3402.2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상승 랠리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밤 사이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리아를 둘러싼 중동 위기 촉발로 원유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에너지주는 상승세를 탔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는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도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 당 0.16엔(0.16%) 내린 97.6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14%) 오른 2104.24를, 홍콩 항셍지수는 111.43포인트(0.52%) 뛴 2만1636.07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7897.38로 0.93%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도 1.38% 오른 1910.45로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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