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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카' 김보아 "기댈 곳이 없다"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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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카 김보아가 가족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8월27일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서 "보아는 생생한 감정이 우러나는 관계 자체를 안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 관계에서 따뜻함이나 안정감을 느끼기 보다는 의무감,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가족 관계에서도 안정감을 못 느끼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보아는 "솔직히 말하면 기댈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도 힘들고 동생도 나름대로 힘들어 보인다. 기댈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 어디에도 없다. 그러니깐 없는 엄마가 더 보고 싶다. 사실 엄마가 있었을 땐 기대지도 않았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김보아의 이야기를 들은 스피카의 보형은 "보아 언니가 평소에 너무 밝다. '항상 밝은가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면에 그런 고민은 처음들었다. 우리가 그 정도로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을 느꼈다. 피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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