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건설업에 대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주 개선으로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제시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국내 6개 건설사의 해외수주 금액은 목표치의 40.9% 수준으로 다소 부진하지만 발주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어 올 3분기 수주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특히 중동에서 리야드메트로 일괄 발주로 연간 총 중동 발주 규모의 10%가 넘는 금액이 일시에 나올 것"이라며 "또 상반기 잠잠했던 발전플랜트도 여러 건이 발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수주 및 발주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업황 회복을 조심스럽게 논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실적 및 수주가 양호한 현대건설과 내년 급성장이 예상되는 삼성물산을 추천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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