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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채권단서 1565억 '실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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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채권단서 1565억 '실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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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 자금 '숨통'
10월 LTE-A 새 폰 출시



팬택이 채권은행들로부터 1565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하반기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스마트폰 경쟁에 나설 실탄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팬택은 27일 156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팬택이 발행한 CB를 채권은행들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이 지원된다. 산업은행이 780억원, 우리은행 379억원, 농협은행 320억원, 대구은행이 86억원어치의 CB를 인수한다. 채권은행들은 당초 2000억원가량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신한은행 등이 난색을 표시해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으로 팬택은 자금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팬택은 자금이 들어오면 740억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825억원은 마케팅과 신제품 연구개발(R&D)에 쓸 예정이다.

팬택은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적자를 내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브랜드와 마케팅력으로 승부하는 시장으로 변화하면서 삼성·LG에 밀린 탓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팬택은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기술이 아니라 자금력에 좌지우지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올해 초 퀄컴과 삼성전자에서 각각 245억원과 530억원을 지원받는 데 성공, 이 자금으로 ‘베가’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달 초 내놓은 LTE-A 스마트폰 ‘베가 LTE-A’와 오는 10월께 선보일 통신3사 공용 LTE-A폰 등 신제품을 앞세워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자 팬택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삭감하는 등 회사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팬택의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은 이달부터 직급에 따라 월급의 10~35%를 삭감하기로 했다. 3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할 때까지 자발적으로 급여를 깎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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