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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입술에 포인트 '립 메이크업'으로 가을여신 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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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송혜교가 추천하는 올가을 메이크 업 트렌드


올가을 여성들 사이에서는 피부는 깨끗하게 표현하면서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립 메이크업’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보습력이 뛰어나면서도 선명한 원색의 립스틱을 활용해 신비롭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색상으로는 매년 이맘때쯤 유행해 온 레드(빨간색), 버건디(진한 자주색), 마젠타(푸른기가 도는 자홍색) 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라네즈는 색감과 광택을 크게 높인 ‘세럼 인텐스 립스틱’(2만5000원대)을 가을 주력 제품으로 내놨다. 세럼(영양·수분 농축액) 성분이 35% 들어있는데, 립스틱을 바를 때 이 성분이 터져나와 바르는 느낌이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플래시 핑크, 트윙클 코랄, 플레어 마젠타, 루미너스 레드 등 20가지 색상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여배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마젠타 색상의 립스틱으로는 과감하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색상의 립스틱을 쓸 때는 눈매에 은은한 베이비 핑크 색상을 얇게 펴 바른 뒤 카키 색상으로 음영을 더해주는 게 좋다.

당당하고 세련된 ‘도시 여자’ 이미지를 연출하려면 강렬한 레드 립스틱이 잘 어울린다. 립스틱을 바른 뒤 면봉 등을 이용해 입술 경계선을 흐릿하게 하는 블러(blur) 효과를 주면 입술의 볼륨감이 살아난다. 눈가에는 반짝이지 않는 무채색 아이섀도를 선택함으로써 더욱 절제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여신’ 이미지를 원한다면 핑크 립스틱이 제격이다. 우선 깨끗한 얼굴빛을 잡아주기 위해 쿠션 파운데이션을 얇게 톡톡 발라주고, 베이지 또는 브라운 아이섀도를 활용해 눈가에 음영을 준다. 이어 은은한 핑크빛 블러셔를 뺨에 가볍게 발라 청순한 느낌을 강조한다. 핑크 립스틱은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바른 뒤 역시 면봉 등을 사용해 블러 효과를 준다.

‘옆집 소녀’ 같은 청순하고 풋풋한 느낌을 내는 데는 코랄(살구빛) 색상을 추천할 만 하다. 피부색은 최대한 깨끗하게 연출한 뒤 은은한 골드 브라운 색상의 아이섀도로 눈매를 깊게 표현해 준다. 애교살에 밝은색의 아이섀도를 덧발라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오렌지 계열 블러셔를 더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춰준 뒤 코랄 색상의 립스틱을 바른다. 안쪽에 진한 레드 립스틱을 살짝 덧발라 주면 입술 안쪽에서 물이 든 듯한 보다 자연스런 느낌을 만들 수 있다.

라네즈는 이와 함께 4색 멀티 섀도 ‘라네즈 퓨어 레디언트 섀도우’(3만원대)와 혈색을 생기 있게 만들어 주는 블러셔 ‘라네즈 퓨어 레디언트 블러쉬’(2만8000원대)도 함께 출시했다.

라네즈 측은 “올 가을·겨울에는 결점 없이 완벽하게 표현한 피부 위에 선명한 원색 입술을 대비시켜 시크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메이크업이 대세”라며 “강렬한 색상을 활용한 립 메이크업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손쉽게 표현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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