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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시리아 우려에 혼조세…일본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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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다.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었다.

26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32엔(0.02%) 오른 1만3639.6으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니케이지수는 0.63% 하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오전장 마감 직전에 상승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리아 정세 우려로 전날 미국 증시 하락한 영향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며 "엔화 가치 상승으로 자동차, 기계, 해운 등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보도했다.

전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며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6엔(0.28%) 떨어진 98.2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시리아 군사 공격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짙어졌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4.70포인트(0.22%) 오른 2101.17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60.85포인트(0.28%) 내린 2만1944.47을, 대만 가권지수는 17.89포인트(0.22%) 빠진 7877.08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891.65로 0.20% 상승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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