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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프레젠트 센세이션'
11월30일 고양 킨텍스서 열려



“드레스 코드는 ‘올 화이트!’”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음악 이벤트 ‘센세이션’(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린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오는 11월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하이네켄 프레젠트 센세이션 2013’을 연다고 26일 발표했다. 센세이션은 2000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된 행사로 지금까지 19개 국가에서 진행됐다. 하이네켄은 아시아 지역에서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려 2만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단순히 DJ들의 음악을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스테이지 쇼, 아크로바트, 조명·불꽃 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센세이션의 특징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모두 흰색 옷을 입어야 한다.

올해 센세이션은 ‘위키드 원더랜드(Wicked Wonderland)’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첨단 조명과 퍼포먼스로 비밀의 문으로 마법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오션 오브 화이트(The Ocean of White)’란 테마로 열렸던 지난해 공연은 48개 대형 분수와 거대한 바다 생물, 댄서들의 화려한 공연 등으로 호평받았다. 얀아리 스미트 하이네켄코리아 지사장은 “다른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과 달리 센세이션은 실내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상·하의 모두(신발 제외) 흰색을 입어야 입장할 수 있다. 일반 티켓(레귤러)은 12만5000원(조기예매 9만9000원), 딜럭스(테이블 사용)는 20만원.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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