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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푸청 "이젠 영화배우 아닌 카레이서로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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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LMS컵 시리즈 참가…5라운드 전체 12위 올라


“영화배우, 가수가 아닌 카레이서로도 많이 응원해 달라.”

중화권 톱스타이자 ‘홍콩 4대 천왕’으로 불렸던 궈푸청(郭富城·48·사진)이 이달 초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 ‘콜드 워’를 들고 방한한 후 10개월 만이다. 이번에는 영화배우가 아닌 카레이서로 왔다.

궈푸청은 지난 3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 제3차전 5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레이싱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포츠 정신”이라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였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13명이 완주한 5라운드에서 전체 12위, 아마추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다음날 열린 6라운드에서는 전체 완주자 20명 중 10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고 아마추어 3위에 올랐다. 궈푸청은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며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드라이버들 함께 (서킷에서) 경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영화배우와 가수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레이싱에도 열심이다. 궈푸청은 “새로 출시되는 영화 준비 때문에 레이싱 연습시간이 많지는 않다”며 “하지만 하반기에 열리는 말레이시아, 중국, 마카오 등의 경기에서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안전하게 달릴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체력 부담이 크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레이싱을 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지만 콘서트 때는 더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영화배우나 가수가 아닌 카레이서로서도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궈푸청은 톱스타인 만큼 성적과 관계없이 경기 때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는 “관심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펼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레이서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마추어 레이서인 그가 레이싱 관련 영화를 만들거나 출연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 얘기를 한다”며 “레이싱과 관련된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겠지만 내가 레이서 역할을 맡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국제 대회다.

인제=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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