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8월21일 오후 5시59분
중형 사모펀드(PEF)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리딩투자증권을 인수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이날 큐캐피탈을 유상증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상증자 규모는 3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가 성사되면 큐캐피탈은 약 29%의 지분을 확보해 리딩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된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인 동화홀딩스 계열 대성목재의 지분은 15%로 줄어들게 된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영업경쟁에서 주춤했던 리딩투자증권은 본격적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영업용순자본비율 비율이 350%까지 올라감에 따라 유가증권 인수업무 등 리딩투자증권의 강점인 IB 부문과 기관영업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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