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탐방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충남 홍성군 용봉초등학교 6학년 권혁규 군은 처음 백두산에 오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건축용 철강자재인 데크플레이트 국내 1위 생산업체인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은 지난 15~18일 홍성군 내 초등학교 6학년 12명을 초청해 백두산 탐방을 했다. 회사 측은 장차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백두산 탐방에 참가한 홍북초등학교 김민아 학생은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백두산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우리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내포초등학교 최규진 학생은 “백두산에 오른 감동을 가슴 속 깊이 새겨 백두산만큼 크고 높은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사는 아마추어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군산 지역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고 있다. 김명환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어린이 돕기를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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